전국적으로 반환된 미군기지에 대한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대구시가 지난해 연말 반환받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환경오염과 토양, 수질 등을 조사하기 위한 자문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최근 시민단체에서 지난해 환경부와 미군측이 공동조사한 환경오염조사보고서를 바탕으로 캠프워커 반환부지의 오염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의뢰하여 토양 및 수질분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반환부지의 현재 환경오염수준 및 향후 진행될 환경오염정화사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국방부의 환경오염정화사업 추진과정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정화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방부(한국환경공단 위탁시행)는 ‘캠프워커 반환부지 추가 정밀조사 및 환경오염정화사업용역’을 1월 말경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실시한 한미 공동조사 환경보고서를 바탕으로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반환부지의 오염확산 정도나 오염토량에 대해 보다 정확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시와 국방부는 “당연히 이번 ‘추가 정밀조사’ 과정도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들이 함께 지켜봄으로써 시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한국환경공단)에서는 본격적으로 환경오염정화사업이 추진되기 시작하면, 정화 및 검증 등 진행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수시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 관계자는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의 즉시 반환을 환영한 만큼 남은 과제인 국방부 환경오염 정화사업과 대구시에서 계획한 사업들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오랜 세월 기다려준 시민들의 품으로 하루빨리 환원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