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입지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결정

군위군, 국방부에 탈락한 우보면 지역 유치신청서 제출, 신공항 추진 일정 차질

입력시간 : 2020-01-22 12:02:05 , 최종수정 : 2020-01-22 12:02:40, 대구북구뉴스 기자
[사진=신공항 조감도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입지 선정에 탈락한 군위군이 국방부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위군은 개표가 완료된 후인 22일 오전 2시쯤 국방부에 단독후보조인 군위군 우보면에 대한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결국 군위군이 주민투표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자체 유치결정을 함으로써 신공항 추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에상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투표에 앞서 의성 지역 주민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군위 주민 찬성률이 높은 곳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한다고 밝힌 바있다. 김 군수는 주민투표 결과를 통해 나타난 군위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대구 공항 이전지로 군위군 우보면 일대만 유치 신청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군위지역에 대한 개표 결과 단독후보지 우보면은 찬성 13246(76.27%), 반대 4122(23.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동후보지인 소보,비안면은 찬성 4436(25.79%), 반대 12762(74.21%) 등으로 집계됐다.

 

의성 지역은 전체 42646표 중 찬성 38534(90.36%), 반대 4112(9.64%)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 결과는 군위소보의성비안이 89.52, 군위 우보면은 78.44점을 앞섰다. 이로써 최종 입지는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결정됐다.

 

2017년 법제처가 유권해석을 한 내용을 보면, 공동후보지의 경우 두 곳의 단체장 모두가 유치 의사를 밝혀야만 이전 부지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결국 의성과 군위군 두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신청해야 하는데 군위군이 우보면만 신청을 하게되면 최종 후보지가 유치 신청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후 4시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투표 결과와 이에 따른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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