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건설공고·경남자영고·경남자동차고 선정…자격증·기술교육 등 지역민 대상 평생교육 운영
경상남도교육청이 특성화고의 실습 시설과 전문 인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특성화고 시설 활용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대상 학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특성화고를 지역 주민의 직업 역량을 높이는 평생직업교육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제19대 교육감 공약 사업으로 올해 처음 도입된 이번 사업은 도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중심의 직업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가 보유한 전문 시설과 장비를 지역사회에 개방해 교육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의미가 있다.
이번 공모에는 도내 8개 특성화고가 참여했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계획과 운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경남자영고등학교, 경남자동차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경남교육청은 선정된 3개 학교에 총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각 학교는 오는 9월부터 2027년 2월까지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학교별 특화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는 지게차운전기능사와 전기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한다. 경남자영고등학교는 화훼장식과 농산업기계 정비·운전, 식육처리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경남자동차고등학교는 용접과 자동차정비 등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 자격 과정을 마련한다.
교육은 재학생의 정규 교육활동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방과 후와 야간, 주말, 방학 기간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역 주민들이 생활 여건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시간을 다양하게 구성할 계획이다.
실습 중심 교육의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과 각 학교는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시설과 장비를 사전에 점검하는 등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특성화고가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과 직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면서 지역 기반 평생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