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관광기구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현직자에게 직접 조언을 듣고 국제회의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분야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제관광기구 취업 실무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관광 분야의 업무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을 익히고 국제기구 현직자와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날인 18일에는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와 함께 세계 관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관광 공감 토크’가 진행된다. 이어 영문 이력서 작성법과 영어 인터뷰 등 국제기구 취업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이 마련된다.
유엔관광기구 등 주요 국제관광기구의 역할과 주요 의제를 살펴보는 시간도 이어진다. 국제기구에서 실제로 근무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만나 업무 환경과 채용 과정에 관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국제 관광 현안을 선정하고 발표하는 ‘모의 관광 국제기구 회의’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국제기구의 회의와 정책 논의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국제적 의제를 분석하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전달하는 실전 능력을 키우게 된다.
강사진과 상담진도 관광 및 국제기구 분야에서 활동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방송인 파비앙 코르비노를 비롯해 유엔관광기구 온라인교육위원회 출신인 김대관 경희대 교수,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 선임분석관을 지낸 한국이에스지(ESG)경영개발원 이사장, 강원석 시에이치시(CHC) 취업컨설팅 대표 등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태은지 유엔관광기구 아태지역담당관과 천은규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담당관은 참가자들과 직접 상담하며 국제기구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전략과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 이후의 진로 기회까지 연결된다는 점이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의의 활동 확인증이 발급되며 2027년 유엔관광기구 인턴십 지원 때 가산점도 주어진다.
수도권 밖에서 참여하는 청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비 실비와 숙박도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국제관광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50명이다. 신청은 8월 25일부터 9월 10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신청 방법은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제관광기구는 세계 관광정책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양한 국가의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분야”라며 “이번 교육이 국제기구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구체적인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