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의류 쇼핑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이즈 선택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류 상담 서비스가 출시됐다.
AI 의류 상담사 ‘스타일리(Stylii)’는 카페24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돼 쇼핑몰 운영자가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채팅 위젯을 설치하고 고객 상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일리는 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상세페이지와 사이즈표, 상품 이미지를 AI가 자동으로 분석하고 학습해 고객의 문의에 24시간 응대하는 서비스다. 상품 정보가 새롭게 등록되면 관련 정보도 자동으로 반영돼 쇼핑몰 운영자의 별도 관리 부담을 줄이는 방식이다.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단순한 사이즈표 안내를 넘어 의류의 실측 치수와 고객의 신체 치수를 비교해 적합한 사이즈를 계산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자신의 정확한 신체 치수를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키와 몸무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신체 치수를 추정해 사이즈 추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일리 측은 신체 치수 추정 과정에서 평균 오차가 2cm 이내인 AI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내 몸에 맞는 사이즈인가’라는 질문에 보다 구체적인 답변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상품 추천과 코디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쇼핑몰 카탈로그에 등록된 상품 가운데 함께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나 어울리는 코디를 찾아 제안할 수 있다. 단순 문의 대응을 넘어 상담 과정에서 추가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온라인 패션 시장에서 사이즈 선택은 반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객이 구매한 의류가 기대한 사이즈와 다를 경우 반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쇼핑몰 입장에서는 왕복 배송비와 재고 처리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특히 소규모 쇼핑몰은 고객 문의가 집중되는 야간이나 주말에 상담 인력을 별도로 운영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스타일리는 이 같은 시간대에도 AI가 자동으로 상담을 진행해 구매 전 단계에서 사이즈 관련 문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글로벌 유통업계에서도 AI 기반 쇼핑 어시스턴트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스타일리는 상품 검색이나 스타일 추천뿐 아니라 의류와 신체의 치수를 직접 비교하는 사이즈 추천 기능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한 설치 과정도 간소화했다. 카페24 앱스토어에서 앱을 설치한 뒤 쇼핑몰에 채팅 위젯을 적용하면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14일 무료 체험과 AI 응답 1만 회를 제공하고 있다.
스타일리 조익현 대표는 “온라인에서 옷을 살 때 ‘이 옷 M 사이즈가 맞을까’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누구도 정확히 답하지 못했다”며 “스타일리는 옷과 몸의 치수를 계산해서 답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상담은 이미 매출을 만드는 도구”라며 “스타일리는 여기에 사이즈까지 맞혀 쇼핑몰 사장님에게 반품 비용을 줄이고 상담을 매출로 바꾸는 월급 없는 AI 직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일리는 온라인 의류 구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이즈 선택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사이즈 상담과 상품 추천을 결합해 온라인 패션 쇼핑몰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반품 비용을 줄이는 AI 기반 상담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