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들이 경주에 모여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 전국 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네이버 치지직과 숲(SOOP),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현장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아마추어 이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역 간 이스포츠 격차를 줄이고 각 지역의 선수와 동호인이 성장할 수 있는 경쟁 무대를 확대하는 것이 대회의 주요 목적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가한다. 참가 선수들은 이터널 리턴, 브롤스타즈, FC 온라인, 리그 오브 레전드, 뿌요뿌요 e스포츠 등 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지자체에는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종목별 1위 지자체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모범적인 대회 운영과 참여 성과를 보인 지자체에는 문체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개회식은 8월 15일 낮 12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현장에서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경주에서 열리는 ‘경주 워터풀 페스티벌’과 연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장애인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4회 전국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장애인 이스포츠 종목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 결선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전국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면서 각 지역의 이스포츠 저변을 넓히는 경쟁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스포츠가 수도권 중심의 산업에서 벗어나 지역에서도 선수 발굴과 대회 운영, 관람과 체험이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스포츠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을 기반으로 아마추어 생태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며 “앞으로 대통령배 대회와 함께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이스포츠 대회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이스포츠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경쟁을 넘어 지역 이스포츠 생태계의 현재를 확인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선수를 발굴하고 대회를 운영하며 팬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하는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수록 국내 이스포츠의 저변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