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소식]
오금석 시인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 출간
- 삶과 사랑 그리고 귀향의 길을 시로 담다
문학고을 출판사 신간 오금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를 출간했다.
사랑과 이별, 병상과 죽음, 소멸과 희망을 통해 삶의 귀향과 존재의 의미를 성찰한 시집이다.
미국 콜로라도를 중심으로 문학과 사회·공동체 활동을 이어온 시인의 삶과 문학적 사유가 이번 신간에 깊이 담겼다.
[문경림 기자=서울]

북아메리카 콜로라도 지회장이자 문학고을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금석 시인이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오금석 시인이 오랜 시간 삶의 현장에서 마주한 사랑과 이별, 고통과 병상, 죽음과 희망에 대한 사유를 시어로 빚어낸 작품집이다. 특히 삶의 끝자락에서 마주하게 되는 ‘돌아감’과 ‘귀향’을 중심으로 인간 존재의 의미를 조용히 성찰하며, 사라짐 속에서도 끝내 사랑과 희망이 남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금석 시인의 시 세계에서 계절은 단순한 배경이 아니다. 가을의 낙엽과 새벽 이슬, 겨울의 마지막 달과 새로운 해의 시작은 인간의 삶과 닮아 있다. 떨어지고 사라지는 것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이며, 비워짐은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가 된다.
오금석시인은 계절의 변화와 사랑, 이별, 병상, 죽음을 자연스러운 순환의 질서 안에서 바라보며, 소멸을 존재의 종결이 아니라 삶의 깊은 의미를 드러내는 과정으로 풀어낸다.
특히 「가을의 자리에서」는 떨어짐을 끝이 아닌 돌아감으로 바라보며, 내려놓음과 비움 속에서 인간이 본래의 자신을 회복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다. 또한 2부의 「고요한 병상에서」는 병과 고통을 단순한 육체적 쇠퇴로 바라보지 않고, 인간 존재의 깊은 자리와 초월적 존재를 마주하는 시간으로 확장한다.
◆ 그 길이 다시 가고 싶어지는 이유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에는 오금석 시인의 시적 세계가 고스란히 응축되어 있다.
시인은 가지 말라고 했던 길, 돌아서라고 했던 이름, 이미 떠났다고 생각했던 과거를 다시 바라본다.
다툼과 미움, 서러움과 고통으로 떠났던 자리이지만, 마음은 그곳에 남아 있던 사랑과 기억을 쉽게 지우지 못한다.
그 길을 다시 걷고 싶은 이유에 대해 시인은 결국 “아픔이 머물던 자리에 사랑도 함께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지나간 시간을 무조건 붙잡거나 미화하는 시집이 아니다.
오히려 떠나보내야 할 것과 끝내 품어야 할 것을 구분하며, 삶의 상처를 지나 사랑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본다.
「12월 마지막 고백」에서는 한 해의 끝에서 삶을 돌아보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마음을 남긴다. 한 해의 마지막은 단순한 끝이 아니라 지나온 삶과 사랑을 다시 바라보는 성찰의 시간이 된다.
또한 「Blake Friday Sale」에서는 삶의 비탈진 슬픔과 외로움, 아픔과 상처, 잘못된 선택과 이별을 ‘반품된 물건’과 ‘팔리지 않은 재고’에 빗대어 표현한다. 지나간 삶의 상처들을 정리하고 새해에는 새로운 계획으로 ‘재고 없이 완성된 삶’을 살아가겠다는 다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지는 「1월 - 간절한 사랑의 시작」에서는 다시 희망을 이야기한다. 12월의 끝에서 삶을 정리했다면 1월은 새로운 사랑과 희망을 받아들이는 출발점이다. 이처럼 시집 곳곳에는 끝과 시작, 이별과 만남, 소멸과 희망이 서로 맞물려 흐른다.
◆ 병상에서도 놓지 않았던 시, 다시 삶을 증언하다
이지선 시인은 서평에서 오금석 시인의 이번 시집을 완결된 세계라기보다 “다음 시집을 향해 건너가는 하나의 징검다리”에 비유한다.
병상에서도 시를 놓지 않았던 시인이 사라짐을 노래하면서도 끝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반복되는 계절 속에서 다시 새로운 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인의 시 쓰기는 결국 자신의 삶을 증언하는 일이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삶을 위로하는 일이기도 하다.
고통과 상실을 지나온 사람이 자신의 경험을 시로 건네는 순간, 개인의 이야기는 독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오금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가 독자에게 건네는 위로 역시 바로 그 지점에 있다.
“삶은 때로 돌아가고 싶은 길을 남긴다. 그 길에는 상처도 있지만, 우리가 끝내 놓지 못한 사랑도 있다.”
◆ 미국 콜로라도에서 이어온 문학과 사회적 활동
오금석 시인은 광주가톨릭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덴버 St. Thomas 신학대학원을 거쳐 University of Colorado at Denver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현재 Goldstone Commercial & Investments 사장, Piney Creek Metropolitan District Centennial시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Colorado 주지사 아시안 자문회장 3회 연임, 미 하원 아시안 자문위원, Denver Mayor Asian Advisory Council 10년 연임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American Cancer Society Event 공동회장, Human Relationship Commissioner of Aurora 시 부회장, 3.1 유네스코 덴버 지회장 및 Aurora시 유관순 날 공식 선포, 아시안 정치단체 Asian Round Table와 아시안 영화제 및 Aurora Asian Pacific Community Partnership 창립 등 한인 및 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민주평통 덴버 지회·협의회 회장을 3회 연임했으며, 미주상공회 부회장 및 부이사장, 세계무역인협회 상임이사 및
덴버 회장 등을 역임했다.
문학 활동으로는 문학고을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시 부문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문학고을 수석고문 겸 콜로라도 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네 권의 시집으로 이어온 ‘삶의 기록’
오금석 시인은 2024년 첫 시집 『먼 하늘 바다 건너』를 시작으로 2025년 『먼 바다 건너 귀향』, 2026년 『석양의 길목에서』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를 세상에 내놓았다.
이번 시집은 그동안 이어온 ‘귀향’과 ‘석양’의 이미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결국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을 찾아가는 인간의 내면을 담아낸 작품집이라 할 수 있다.
문학고을 청목문학상(작가대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공헌 대상 봉사 대상, 아시안 영웅상, 콜로라도 마틴 루터 킹 인권상, 3.1운동 유네스코 공로상, 대한민국 대통령 공로상, 콜로라도 주지사 공로상 등을 수상한 오금석 시인은 문학뿐 아니라 사회와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서도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그렇게 걸어온 한 사람의 삶이 시가 되어 다시 독자에게 돌아온 기록이다.
오금석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삶의 끝과 새로운 시작, 떠남과 귀향, 상처와 사랑 사이를 오가는 시인의 내면을 담아낸 작품집이다.
오금석 시인의 시에는 멀리 떠나온 삶을 돌아보고 지나온 시간을 성찰하는 시선이 꾸준히 이어진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죽음과 소멸을 단절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떨어지는 낙엽이 땅으로 돌아가고 이슬이 햇살 속으로 스며들듯, 삶 역시 하나의 순환 속에서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서 결국 남는 것은 사랑과 기억, 그리고 누군가에게 건네는 희망의 언어다.
신간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고통과 희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계절의 언어와 개인의 경험 속에 담아내며, 독자에게 자신의 지나온 길을 천천히 돌아보게 한다.

[오금석 시인]
·학력: 광주가톨릭신학대학교 졸업. 미국 St. Thomas 신학대학원 졸업.University of Colorado at Denver 회계학 전공
·기업·사회활동: Goldstone Commercial & Investments 사장, Piney Creek Metropolitan District Centennial시 회장
·공공·정치 자문활동: Colorado 주지사 아시안 자문회장 3회 연임, 미 하원 아시안 자문위원,
Denver Mayor Asian Advisory Council 10년 연임
·국제·지역사회 활동: American Cancer Society Event 공동회장, Aurora시 Human Relationship Commissioner 부회장, 3.1 유네스코 덴버 지회장, Asian Round Table 및 아시안 영화제·Aurora Asian Pacific Community Partnership 창립
·한인·경제단체 활동: 민주평통 덴버 지회·협의회 회장 3회 연임, 미주상공회 부회장·부이사장, 세계무역인협회 상임이사·덴버 회장
· 문학활동: 문학고을 신인문학상 수상 및 시 부문 등단, 현 문학고을 수석고문·콜로라도 지회장
·주요 시집: 『먼 하늘 바다 건너』(2024), 『먼 바다 건너 귀향』(2025), 『석양의 길목에서』(2026), 『가고 싶은 길이 있다』(2026)
·주요 수상: 문학고을 청목문학상(작가대상), 대한민국 공헌 대상 봉사 대상, 아시안 영웅상, 콜로라도 마틴 루터 킹 인권상, 3.1운동 유네스코 공로상, 대한민국 대통령 공로상, 콜로라도 주지사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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