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는 ‘2025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FLY2025)’이 오는 9월 4일부터 19일까지 보름간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ASEAN 협력기금의 후원을 받아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영상위원회와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FLY는 아시아 영화 인력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국과 아세안 각국에서 선발된 젊은 영화인재들이 모여 단편영화를 공동 제작하는 워크숍이다. 2012년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아세안 국가에서 열려 왔으며, 지난해 라오스를 끝으로 아세안 10개국 순회를 마치고 올해 아시아 영화도시 부산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FLY2025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에서 각각 2명씩 선발된 총 22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이들은 지난 두 달간 온라인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 시나리오를 완성했으며, 두 그룹으로 나뉘어 총 네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워크숍 기간에는 연출, 촬영, 음악, 편집, 제작, 미술 등 영화 제작 전반에 관한 심화 강의와 작품 시사, 대담, 부산국제영화제 참여 등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강사진에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연출과 촬영 부문에서는 영화 ‘협상’(2018)의 이종석 감독, ‘개를 훔치는 방법’(2014)의 김성호 감독, ‘보이스’(2021)의 이선영 촬영감독, ‘우리집’(2019)의 김지현 촬영감독이 교육을 맡는다.
제작과 미술 분야에는 영화 ‘외계+인’ 시리즈 스크립터이자 ‘기생충’(2019) 연출부 출신 정시은 조감독과 글로벌 브랜드 광고 아트디렉터로 활동한 김나영 미술감독이 합류한다.
음악 분야는 영화 ‘보이 인 더 풀’(2023), ‘돌핀’(2023) 작업으로 알려진 소리나스튜디오 최원영 대표가 맡아 부산 지역 기반 활동과 연결되는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루이스픽쳐스 김태완 대표가 글로벌 프로덕션 특강을 통해 산업적 시각과 전략적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FLY2025의 입학식은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부산 호텔에서 열리며, 본격적인 영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