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뒷짐행정만 지고 있을 것인가?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 실시해야

정의당 여성위원회 ‘선별지급’은 낙인과 차별을 낳는 ‘선별가해’

입력시간 : 2019-09-26 18:21:55 , 최종수정 : 2019-10-08 20:30:16, 이영재 기자

 

정의당 대구시당 여성위원회(위원장 배수정)가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에 대해 대구시가 뒷짐행정을 하고 있다며 강력히 성토했다.

 

여성위원회는 지난 24일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급 정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반딧불이와 함께한 이날의 화두는 월경권이었다.

 

여성위원회는 특히 청소년여성의 월경은 건강한 성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월경용품을 지금처럼 가난을 증명한 후 선별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보편적인 인권의 관점에서 보편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 합의된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구시 청소년과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생리대 비용 보편 지급의 필요성을 이해하지만 정책이 추진되기 위해선 사회적 공감대가 먼저 형성될 필요가 있다면서 정책 추진에 참고하겠지만 인식 변화가 먼저" 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성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대구시는 아직도 뒷짐행정을 하겠다는 것인가. ‘보편 지급의 필요성을 이해한다면 사회적 공감대가형성되도록 노력하는 것까지 대구시의 역할이라며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먼저라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대구시의 행동이 필요하며, 밥 다되면 숟가락만 얹겠다는 발상으로 시민행복 대구를 언제 만들 수 있을지 답답한 노릇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배수정 여성위원장은 월경용품 보편지급을 위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대구시가 책임 있게 마련하길 촉구한다대구시 청소년과는 청소년 행복과 복지증진을 위해 존재한다면 선별지급은 낙인과 차별을 낳는 선별가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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