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탐방(1) - 구암동 우물을 아십니까?

주민들이 애용하는 우물, 잘 관리해서 좋은 물 오랫동안 마실수 있게 해야

입력시간 : 2019-09-22 15:21:44 , 최종수정 : 2019-10-07 14:44:05, 이영재 기자

 

구암동 우물을 아십니까?” 요즘 구암동 우물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해방 이후 군부대에서 사용했던 우물이다. 우물의 역사가 70년이나 된다. 90년대 강북지역이 도시로 개발되면서도 우물이 명맥을 유지한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대구에는 총 13곳의 우물 시설이 있다. 그 중에서 북구에 2곳이 있다. 복현동 들샘공원과 구암공원 우물이다. 들샘공원은 현재 공원 공사 때문에 우물을 이용할 수 없다. 구암동 우물은 얼마전에 급수대를 추가로 설치해 애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없앴다.

 

구암동 우물은 지하 100m에서 나오는 순수한 지하수다. 우물의 위치는 대구 광역시 북구 구암동 649번지. 구암근린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112월에 준공했다. 우물의 하루 용량은 50톤에 이른다.

 

구암동 우물은 예전의 우물은 아니다. 예전의 우물을 현대식으로 재현 해 놓았다. 예전같이 물을 두레박으로 퍼서 올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정겹게 주민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통에 받아갈 수 있다.

 

 

주민들은 이 우물의 물 맛이 좋고 위생적이어서 좋아하고 있다. 더구나 수도물값이 나오지 않으니 더 좋다며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많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 우물이 소문 나면서 저녁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물을 받아갈 수 있을 정도다.

 

현재 구암동 우물은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다. 매월 3번 수질검사를 해서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그래서 수질은 안전하다. 취수정을 통과한 지하수를 자외선살균속독을 거쳐 급수대로 보내고 있어 걱정없이 깨끗한 물을 음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물을 아껴쓰고 잘 관리해서 좋은 물을 오래 동안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은 주민들의 몫이다. 우리의 소중한 우물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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