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 선거법 개혁안 표결 사실상 가능한 상태" 홍영표 위원장 “자유한국당 의원 2명 안건조정위원 임의 지정

정개특위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19명, 과반 10명 이미 확보

입력시간 : 2019-08-27 14:49:00 , 최종수정 : 2019-08-29 13:14:51, 이영재 기자


홍영표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7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안건조정위 회의를 시작했다. 한국당이 안건조정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했으나 홍 위원장이 위원장 직권으로 한국당 의원 2명을 지정했다. 정개특위 활동이 종료되는 오는 30일 전까지 선거법 개혁안 표결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오늘 상무위원회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당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내용도 없는 회의 참석은 무엇이었으며 거기에 따른 그토록 협의, 합의 강조하면서 내놓은 안은 또 어디 있었냐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법안은 더 이상 연자없이 830일 안에 분명히 처리해야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이 한국당에 오늘 낮 12시까지 안건조정위원 명단을 달라고 했지만 제출하지 않자 직권으로 장제원·최교일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지정했다. 또 홍 위원장은 정개특위의 시한이 이달 말까지이므로 안건조정위를 구성해 가동하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오늘 오후 2시부터 안건조정위 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 한국당 2, 바른미래당 1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민·이철희·최인호 의원을, 바른미래당은 김성식 의원을 안건조정위원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이 간사 협의에 들어가기 전 강력반발 했다. 그는 최소한 90일 이전에는 표결하는 것을 의미하는 어떤 조항도 없다활동기한이 확정되면 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이고, 이뤄지지 않는다면 90일 활동하는 것으로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민주당의 입장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정개특위의 활동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한국당의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조정위가 구성되는 대로 이날 바로 조정위 활동을 시작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의 방침대로 조정위 활동이 조기에 종료되고 전체회의가 열리게 되면 이달 말 선거법 개혁안 표결은 사실상 가능한 상태다.

 

한편 정개특위는 민주당 8, 한국당 7, 바른미래당 2, 정의당 1, 무소속 1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어, 민주당은 표결 처리에 필요한 과반인 10명의 찬성표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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