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
정의당(대표 권영국)은 21일 오후 1시 중앙당사에서 시도당 주요 당직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창당 1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원외정당이 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창당 기념일에 ‘정의당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는 사라질 수 없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정의당이 원외로 밀려났지만, 정의당의 역할과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22대 국회에서 기후위기 문제를 논하는 목소리가 사라졌다.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목소리 대신 부자들 세금 깎아주겠다는 목소리만 드높다. 소수자 차별 문제를 ‘나중’으로 미루는 정치 세력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국회 담장 안 어디서도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노동자의 목소리는 정쟁에 밀려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그래서 우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이 있는 한, 우리는 사라질 수 없다. 우리는 좌절하지 않고, 매일 사회가 망가지고 있는 지금, 우리에겐 좌절하고 있을 시간도 없다”며 정의당의 존재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노동을 기반으로 생태, 평등, 돌봄의 가치를 손에 들고 시민들께 다가가야 한다”면서 “정쟁 아닌 정책을, 중심 아닌 주변을, 자본 논리 아닌 노동의 입장으로 얘기하고 시민들께서 정의당에 바라고 기대했던 그 모습 그대로의 정당으로 다시 거듭나야 한다. 그리고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고, 당의 역량을 강화하여, 우리의 자리를 되찾자”고 결의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