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오늘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동맹 19-2’ 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 2.28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합동군사훈련으로 인해 남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 이후 조성된 남북미 관계개선의 분위기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판문점 회동 이후 진행되기로 한 북미 간 실무협의는 아직 소식이 없으며, 인도주의적 차원으로 진행코자 했던 대북쌀지원 또한 북측이 거부한 것은 한미합동군사훈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행사 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이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군 사령관이 주한미군을 지휘하면서 작전계획을 연습을 하고, 연합지휘소훈련은 실제 병력과 장비는 투입되지 않고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한 뒤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훈련이다.
이들은 “현 상황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해야 할 이유는 찾을 수 없다”며 “만남과 대화를 통해 맺은 약속을 지속적으로 만나 이행해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지고 견고히 만들지는 못할망정 군사훈련으로 인해 남북미 관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고, 군사훈련과 무기를 구입하는 것은 평화를 역행하는 것이며 더 큰 긴장과 충돌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평화를 위협하고, 전쟁위기를 조성하였던 한미합동군사훈련이라는 분단적폐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먀 “작년 9월 평양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명백히 위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민사회단체들은 “지금 우리는 평화와 전쟁의 갈림길에 서 있다. 평화와 전쟁은 양립할 수 없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한반도의 평화를 방해하고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한미합동군사훈련 ‘동맹 19-2’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