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해야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

“왜 구하지 않았는가? 왜 침몰 했는가?”

끝까지 '기억' 하고 '행동'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위한 '동행'에 함께 할 것

입력시간 : 2019-04-14 16:49:19 , 최종수정 : 2019-04-29 06:50:17, 이영재 기자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아 대구백화점 앞에서 다채로운 추모행사와 세월호 참사 5주기 대구 시민대회를 개최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대구4.16연대(상임대표 박신호)는 지난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상규명과 특별수사단설치를 요구하는 서명과 노란리본 나눔, 세월호와 함께하는 타로, 생활속의 안전 부스 등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세월호 참사 5주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가지 세월호참사 5주기 시민분향소를 운영했다. 시민분향소는 오는 16일까지 운영한다.

 

대구4.16연대는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설치와 전면재수사를 요구했다. 세월호 CC-TV저장장치 조작은폐 증거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와 고발을 넘어서는 검찰의 전면재조사와 수사가 꼭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가 국가 책임 범죄임을 분명히 인정하고,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모 행사에 참가한 김 모(태전동 38)씨는 정보경찰의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것이나 CCTV 문제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날 서명에 함께한 부부는 많은 사람들이 진상규명을 위해 서명을 하는데도 바뀐 것이 없다이번에는 꼭 진상규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보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5주기 대구시민대회가 개최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5주기라는 것에 세월의 빠름에 놀라기도 했다. 시민대회 전 세월호 침몰 영상을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여전히 흐느낌을 보이기도 했다.

 

대회 시작과 동시에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구 평화합창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 퓨전국악단 애락을 비롯한 자발적인 시민들의 공연으로 5주기 추모의 마음을 한데 모았다.

 

 

다시 아픈 4월이 왔다.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부의 방기와 진실 은폐로 304명의 국민이 무참히 수장 희생된 국가 범죄 살해사건이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다가 왔지지만 아직도 참사의 진실, 학살의 책임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328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에서 수거한 세월호 DVR이 검찰이 확보한 것과 다른 것으로 의심되는 단서가 발견되면서 침몰원인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누군가에 의해 삭제, 조작, 은폐되었다는 증거를 제시됐다. 유가족들도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되도록 참사의 진실을 밝힐 수 없었던 것은 누군가 진실을 감추고자 했고, 그 세력이 아직도 건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신호 대구614연대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4월은 세월호 때문에 잔인한 달이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가 저지른 살인 범죄이기에 국민의 이름으로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세월호에 대한 기록삭제, 조작에 앞장선 청와대, 국가정보원, 해양수산부, 검찰, 경찰, 사법부 등의 적폐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진상규명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또 세월호 참사를 분노의 이름으로 기억하고,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노란리본, 팔찌로 나눔을 실천하자조사방해 세력에게 책임을 묻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하기 위해 재소사와 특별수사단을 만들기 위해 국민청원 함께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정의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의 전면 재조사와 재수사는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반드시 진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대통령은 즉각 정부차원의 특별조사단을 비롯한 강제 수사를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서 전면 재수사에 나서야 한다아직도 정치권력, 사법권력의 핵심 위치와 정부 각 기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학살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서는 강제수사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전재영 218대구안전문화재단 사무국장은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 했는가, 국가가 피해자를 이간질 시키고 과욕을 부리는 사람로 만들어 국가가 책임져야 할 원인규명을 피해자들이 진실을 위해 뛰어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국장은 또과거의 잘못을 놓쳐서는 안된다대형사고를 기억하고 있어야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대회 참가자들은 “4.16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는 약속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4명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진실규명의 길로 나아가야 반드시 4.16 이전과 다른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음을 모았다. 이들은 국가가 책임지는 안전사회는 철저한 책임자 처벌이 선행될 때 실현될 수 있다제대로 된 조사와 수사를 통해 참사의 원인을 사실대로 남김없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은주 대구416공동대표는 2기 특조위 활동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의 문을 열어야 한다“5주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 하고, 청와대가 특별수사단을 만들 때 까지 함께 마음을 모야가자고 당부했다.

 

세월호 참사 5주기. 더 이상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야말로 치유와 새로운 시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편 이날 시민대회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 5주기의 의미를 되새기며 416일을 기억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끝까지 함게 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또한 “304명의 희생이 허되지 않도록 끝까지 기억하고 행동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동행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 및 피해자들과 함게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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