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구시당 북구을지역위원회(위원장 백소현)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달성군 이전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지역 정치인들을 규탄했다.
31일 정의당은 논평을 내고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지난 30일 달성군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북구 주민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지역 정치권은 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책임을 져라”고 밝혔다.
백 위원장은 “시가 지난 2018년부터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의 대안으로 현재 매천동 부지에 유통시설을 추가해 확장·재건축하기로 결정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2022년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자마자 갑자기 이전으로 바뀐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북구청과 지역 정치권에서는 안일하게 대처했고, 결과적으로 도매시장이 달성군으로 이전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또 “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통해 북구의 성장과 특히 일자리창출을 기대했던 북구 구민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계획 변경과 달성군 이전 결정에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이 홍 시장의 작품이라는 소문이 있고, 시는 도매시장 이전에 대한 전 과정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선거철마다 뜨거운 감자였다. 그래서 각종 선거에서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약속하고 당선된 정치인이 한 두명이 아니었기 때문에 구민들은 당연히 도매시장이 존치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다는 것.
정의당은 또 “홍 시장이 앞선 계획을 뒤집고 이전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지역 정치인들 중에서 홍 시장에게 말 한마디 하는 정치인이 없었고, 책임지는 정치인도 한 명 없었다는 것은 주민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달성군으로 이전이 기정사실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북구청과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은 도매시장 북구 존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지역 주민들의 분노와 비판이 거세지자 정치권에서 책임을 회피하면서 후적지 개발 운운하며 자신들을 합리화 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의당 북을지역위원회는 홍 시장의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계획에서 이전으로 변경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힐 것과 북구청, 지역구 국회의원, 광역의원, 기초의원들은 어떤 노력을 했는지 낱낱이 밝리하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