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둘레길 조성, 4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고성,철원,파주 지역 비무장지대 개방, 우선 고성지역부터 개방

입력시간 : 2019-04-03 15:04:15 , 최종수정 : 2019-04-04 15:27:15, 이영재 기자
[사진=국방부]

 

정부가 비무장지대(DMZ) 내부와 연결된 둘레길을 조성해서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정부는 3“DMZ와 연결된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가칭 ‘DMZ 평화둘레길’)로 지정해 4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둘레길 대상 지역은 강원 고성 및 철원, 경기 파주 등 3개 지역이다.

 

정부는 우선 4월 말에 고성 지역을 시범 개방하기로 했다. 철원과 파주 지역 둘레길은 시범운영 뒤 확대할 방침이다. 고성지역 둘레길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전망대까지 총 7.9km이다.

 

철원 지역 둘레길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이동한다. 이어 통문을 통해 DMZ로 진입해 화살머리고지에 있는 GP까지 방문하는 구간으로 총 5km이다. DMZ 안에서는 차량으로 이동한다.

 

파주 지역 둘레길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전망대를 경유, DMZ 안의 철거된 GP까지 연결된 총 21km 구간이며 모두 차량으로 이동한다.

 

정부는 당초 3개 지역 둘레길 모두를 4월 말부터 시범 개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DMZ 출입 때 시민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고성 둘레길만 우선 개방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둘레길 개방은 ‘9·19 군사합의이후 조성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DMZ 평화둘레길 체험은 평화와 안보 현주소를 생생하고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각 노선별로 특색 있는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토대로 스토리를 발굴하고 전문 해설사를 투입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군단 특공연대의 경호를 받게 된다둘레길 운영 횟수와 참여 인원은 군사작전 여건 보장과 자연환경 및 생태보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고성 지역 둘레길의 방문신청은 오는 11일부터 행정안전부 DMZ통합정보시스템인 디엠지기’,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참가자는 추천을 통해 결정한다한편 둘레길 명칭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4월 중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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